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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이것이 있었다. 성깔이 벗더니 말이 일이라고.리투아니아 정부는 26일(현지시간) 헬륨 풍선이 자국 영공에 다시 진입해 수도 빌뉴스 공항을 폐쇄하고 벨라루스와의 국경 검문소 두 곳을 일시 봉쇄했다고 밝혔다.
리투아니아 교통당국은 “빌뉴스 공항의 항공 운항이 현지시각 새벽 2시까지 중단되며 벨라루스 국경 통행 역시 같은 시각까지 제한된다”고 발표했다.
리투아니아 당국에 따르면 빌뉴스 공항은 지난 5일 22일과 24일에도 같은 이유로 문을 닫은 바 있다. 리투아니아는 이 풍선들이 밀수업자들의 담배 운반수단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벨라루스 대통령 알렉산드르 루카셴코가 이를 방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루카셴코는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주요 동맹으로 알려졌다.
잉가 루기니에네 리 명목금리 투아니아 총리는 “국가안전보장위원회가 다음 주 긴급 회의를 열어 이 사태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러시아의 군용기 2대가 리투아니아 영공에 잠시 진입해 나토(NATO) 소속 전투기가 긴급 출격하는 상황도 발생했다. 리투아니아군에 따르면, Su 전투기와 Il-78 급유기가 18초간 자국 영공 700m가량을 침범했으며 서민임대아파트 , 나토의 발트 해 순찰 부대 소속 스페인 전투기가 즉시 대응했다.
리투아니아 국방부는 “우리 군은 즉각적으로 대응했으며, 나토의 방공 체계가 완전하게 작동했다”며 “리투아니아의 영토는 한 치도 침해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타나스 나우세다 대통령은 “이번 사건은 국제법과 리투아니아의 영토 주권을 명백히 침해한 행위”라며 강력히 규 학자금대출2금융권 탄했다.
이달 초 리투아니아 정부는 자국민들에게 전시 대비용 대피소 준비를 공식적으로 권고했다. 러시아와 벨라루스, 그리고 칼리닌그라드 지역과 인접한 지리적 특성상 전쟁 위험이 높다는 판단 때문이다. 정부는 “현재 전국에 6453개의 대피소가 있으며, 약 150만명(인구의 54%)을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수도 빌뉴스에선 다수의 건물 담보대출신청 지하가 이미 대피소로 개조됐다.



리투아니아 교통당국이 공개한 밀수 풍선 사진. LITHUANIAN State Border Guard Service


양호연 기자 hyy@dt.co.kr